제주 항공기 운항 정상화 “사흘 만의 재개”

‘제주’ ‘제주 항공기 운항’ ‘제주도 체류 중 항공 고객’ ‘제주도 운항 계획표’ ‘국토부’
제주의 항공기 운항이 사흘 만에 재개돼 운항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이 폭설과 강풍으로 주말인 지난 23일 오후 5시 45분 전면 통제 후 42시간여 만인 25일 정오부터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대기 중인 여객기에 쌓인 눈을 치우고 나면 오후 3시께부터 이·착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제주공항 기상대와 협의한 결과 정오를 기준으로 돌풍 경보와 대설주의보가 해제되고 활주로 마찰계수도 0.9로 확인됨에 따라 운항 통제를 예정보다 앞당겨 조기 해제했다고 밝혔다. 활주로 마찰계수가 0.4 이상이면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 등 제설작업은 모두 완료했으나 제주공항에 대기 중인 항공기 34대에 대한 눈과 얼음을 치우는 작업에 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도에 체류 중인 항공 승객은 공항터미널에 1400명, 제주시내에 8만 5600명 등 총 8만 696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도, 드디어 운항 재개하는구나” “운항 정상화 시작했구나” “제주도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