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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
제주공항에 25일 오후 11시 6분께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 KE1275편의 엔진 덮개가 파손돼 의문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한 뒤에야 기장이 확인해서 엔진 덮개의 파손을 알게 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가 엔진 덮개에서 떨어져 나간 잔해를 수거하고 주변 활주로를 정비하는 데만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잔해 수습 및 정비 범위가 꽤 광범위한 것으로 미뤄 볼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으나 기장이 파손 당시를 몰랐다는 점은 쉽사리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이 여객기는 임시편으로 마련됐습니다. 제주 체류객 수송만을 위해 승객이
이 여객기는 엔진 덮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서 정비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예정시각인 25일 오후 11시 40분께 제주공항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관계기관과 대한항공은 덮개가 언제 파손됐는지 등의 경위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은 강풍과 폭설로 운항이 중단됐다가 40여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