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

비가 내린 뒤 날씨가 점차 추워지고 있는데요.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중부 내륙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보도에 안영주 기자입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대관령 3.8도, 서울 7.4도, 광주 11.7도 등으로 어제보다 3, 4도 정도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3, 4도 더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찬 성질을 지닌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은 더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
- "발달해 내려오지 못했던 대륙고기압이 모처럼 내려오면서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고 있고, 이번주에는 기온이 약 1,2도씩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5도, 대관령은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초겨울 추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중부 내륙 지방은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면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잠시 풀리겠지만 주 후반에도 서울의 기온이 3, 4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안영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