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구로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선 교차로를 달리던 화물트럭이 무게중심을 잃고 뒤집혔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오늘(12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구로동의 한 금속제품 공장에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인부와 인근 주민 6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까만 연기가 들어오는 거예요. 나와보니까 사무실 입구까지 불길이 있어서 그냥 뛰쳐나온 거거든요."
▶ 스탠딩 : 신지원 / 기자
- "이 불은 약 30분 동안 공장자재와 시설을 모두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금속을 연마하던 작업자의 실수로 불꽃이 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경기도 화성시의 한 교차로에서 소형 굴삭기를 싣고 달리던 4.5톤 트럭이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52살 민 모 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전 10시쯤 충남 논산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3천 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선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화면제공 : 서울 구로소방서
충남 논산소방서
경기 화성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