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 총장 간 서밋 및 협약식 |
이날 회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화여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 총장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 실국본부장과 4개 대학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과 4개 대학 총장들은 대학 창업 및 지역 활성화에 관한 현안을 토의하고, 청년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제안을 나눴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이화여대는 정문 앞 쇠퇴 상권에 청년 창업기지를 구축하고자 직접 공실점포를 임대해 창업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청년창업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4개 대학은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4개 대학은 △청년일자리 창출·신홍합(신촌, 홍대, 합정)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의 발굴·추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맞춤형 교육 실시 △창업공간 제공, 창업교육 및 창업활동 지원 △창업 및 취업지원 서비스 시설과 프로그램 정보 공유 △신홍합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과정에 대학의 참여 지원 △지역사회와 대학간 협력적 관계 구축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시장과 4개 대학 총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화 스타트업 52번가’를 둘러보며 이화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 창업가들을 격려했다. ‘이화 스타트업 52번가’는 상권이 쇠퇴한 이화여대 정문 옆 골목길의 빈 점포들을 학생 창업공간으로 재구성하여 지난 3월 오픈한 청년창업문화거리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서대문구-대학-지역사회가 다함께 힘을 합친다면 ‘52번가의 기적’을 서울 전역에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가 이화 스타트업 52번가를 널리 홍보하고 지원하여 청년 기업가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경희 총장은 “52번가를 시작으로 신촌역사 몰에 이르기까지 청년 중심의 창업 붐이 일어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서울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은 ‘이화-솔베이 연구센터’를 방문해 이화여대와 세계적 화학기업 솔베이(Solvay)의 공동연구 현장을 점검했다. 2014년 이화여대 산학협
이화여대는 경력개발센터 및 기업가센터를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단계별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창업 친화적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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