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포대기에 감싸는 행위가 아기의 다리 관절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갓난아기를 달래거나 재울 때, 대부분의 엄마들은 포대기를 이용해 아기를 안거나 엎고 자장가를 불러준다.
엄마가 포대기 속 아기를 토닥이며 자장가를 불러주던 사이, 어쩌면 아기는 혼자서 말 못할 불편을 견디고 있었을지 모른다.
지난 9일 영국의 한 매체는 호주의 한 의학 저널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기를 포대기에 감싸는 행위가 아기의 다리 관절에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아기를 포대기 속에 세게 감쌀 경우, ‘DDH’라고 불리는 고관절 형성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 이상 징후는 아기에게 허리 통증과 관절염을 유발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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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같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아기가 자신의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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