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강풍 불고 많은 비 내려 `변덕스러운 날씨`

주말은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고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 저기압의 영향으로 16일 토요일은 낮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해안에서 시작되는 비가 늦은 오후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다음날일 17일 오후까지 계속 내리다가 서쪽 지방부터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강수량은 제주도가 50∼100mm, 전라남도·경상남도 30∼80㎜, 그밖의 지역은 20∼60㎜이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는 17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는 중부지방에서도 시간당 10mm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에 강한 바람과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해안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물과 안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일요일 오후 날이 갠 이후부터는 맑고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