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여행사, 규수행 여행 취소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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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슈행 취소수수료/사진=연합뉴스 |
지난 16일 새벽, 일본 규슈 지역에서 두 번째 강진이 발생하면서 국내 여행사들의 규슈행 여행 상품이 연이어 취소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규슈로 출발하는 여행객 9백여 명에 대해 수수료 없이 여행 일정을 취소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5일까지 출발하는 규슈 지역 여행상품에서 구마모토를 방문하는 일정은 제외했습니다.
모두투어도 같은 기간 동안 규슈 지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4백여 명에 대해 수수료 없이 여행 상품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구마모토 부근에 있던 단체 관광객들은 모두 후쿠오카 등지로 안전하게 이동했거나 이동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모두투어를 통해 규슈 지역 관광에 나서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은 5백 명 정도이며, 이들은 16일과 17일에 나눠서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