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게 구운 토스트 사이로 무지개빛깔의 속이 뿜어져 나온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형형색색의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이 토스트는 모형이 아닌 실제로 판매하는 토스트다.
‘칼라 토스트(Kala toast)‘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토스트는 현재 홍콩에서 입소문을 타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직접 칼라 토스트를 먹은 이들에 따르면 이 토스트의 특별한 점은 무지개 색의 외관뿐 아니라 색깔마다 맛이 다르다는 점에 있다고 한다. 파란색에선 라벤더 치즈 맛, 초록색은 바질 치즈 맛, 빨간색은 토마토 치즈 맛 그리고 노란색에선 체다 치즈, 고다 치즈 등의 4가지 치즈 풍미가 난다고 전해진다.
사진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칼라 토스트 사진을 올린 한 네티즌은 “15~20분가량 기다린 끝에 토스트를 받았다”며 “하나의 토스트에서 다양한 맛이 나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아쉽다는 시식 평도 있었다. ‘ssssssinnnnn’ 계정의 한 네티즌은 “생각했던 것 보다 색깔별로 다른 향이 느껴지진 않았다
홍콩의 ‘칼라 토스트’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위주로 운영하며 번화가 곳곳에 입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무지개 토스트 하나 당 42 홍콩달러(약 620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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