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상반기 대한항공 국제선 객실승무원 공채에 합격한 이서윤, 김채린 졸업생과 여세희 교수(앉은 왼쪽부터), 재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진전문대) |
22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시한 대한항공 국제선 객실승무원 공채에서 대구경북지역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는 이 대학 국제관광계열을 졸업한 김채린(20), 이서윤(20) 씨로 이들은 최근 발표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채는 100대 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서류전형, 영어인터뷰, 신체검사 체력검사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항공여행반에서 함께 학업을 하며 4.0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방학 기간 4주간의 말레이시아 현지학기제에 참여해 글로벌 감각과 영어 회화능력을 높였다. 또 1박2일간 아시아나항공에서 진행한 승무원 교육과정에도 참가해 항공승무원으로서 실무 감각을 쌓았다.
김씨는 “교내 글로벌 존에서 영어권, 중국인, 일본인 유학생들과 교류하며 외국어 실력을 쌓았다”며 “해외현지학기제 등 대학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험과 실력을 쌓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씨도 “2학년 때 학교의 지원으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교육과정을 다녀오면서 긍정적인 자세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진전문대학은 올 들어서만 대한항공과 중국 해남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 오사카 칸사이국제공항 등 국내외 항공사에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객실승무원 등 비롯해 총 17명이 항공사에
이종남 국제관광계열 교수는 “우리 대학은 다년간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한 교수들이 현장감을 살린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며 “여기에 더해 해외현지학기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항공사 채용에서 발군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