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가 건강에 중요하다는 말은 하루이틀 나온 말이 아니다. 실제로 이를 뒷받침 하는 의학계의 연구 결과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러나 등교하랴, 출근하랴 바쁜 아침 건강한 한 끼를 챙겨먹는 것은 쉽지 않다. 아침이 바쁜 이들을 위해 허핑턴포스트US의 푸드 에디터 줄리 톰슨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잠들기 전 아침에 먹을 ‘건강한 한 끼’를 만들어두는 것이다.
허핑턴포스트는 냉장 보관할 수 있고 유통 기한 걱정도 없는 간편한 아침식사용 레시피 6가지를 함께 소개했다. 하나씩 살펴보자.
◆아몬드 에너지볼
▶소요 시간=10분
▶재료=아몬드 2컵, 대추야자 2컵, 무당 코코아 파우더 1/4컵, 무당 코코넛 가루 1/4컵, 소금 1/4티스푼, 바닐라 시럽 1/2티스푼, 저지방 우유 1-2테이블스푼
▶만드는 법
1. 믹서에 코코넛 가루 1/2컵을 넣은 뒤 1분 가량 곱게 갈아준다. 코코넛 버터가 되지 않도록 너무 오랜 시간 갈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아몬드와 대추야자를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3. 잘게 간 대추야자, 아몬드, 코코넛 가루와 소금을 볼에 담아 섞어준다.
4. 섞은 재료들 위에 바닐라 시럽과 저지방 우유를 더하고 뭉쳐준다. 잘 뭉쳐지지 않을 경우 우유를 1스푼 더 첨가하도록 한다.
5. 섞은 재료들을 믹서에 넣고 반죽처럼 만든 뒤 공 모양으로 뭉쳐준다.
6. 공 모양으로 완성한 아몬드 에너지볼 위에 코코넛 가루나 설탕 가루를 뿌려준다.
◆바나나 견과류 오트밀
▶소요 시간=6시간
▶재료=저지방 우유 1/2컵, 치아씨 3/4 테이블스푼(9g), 아몬드버터나 피넛버터 2테이블스푼, 메이플 시럽 1테이블스푼, 귀리 1/2컵(45g), 바나나, 딸기
▶만드는 법
1. 유리병이나 작은 그릇에 저지방 우유, 치아씨, 피넛버터, 메이플 시럽을 넣고 수저를 이용해 저어준다. 이 때 피넛버터가 잘 섞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밤 사이 숙성이 되며 다른 재료들과 섞이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2. 귀리를 조금 더 넣어준 다음 숟가락을 이용해 재료들을 눌러준다. 이 때 우유가 재료들 틈 사이에 잘 스며드는 것을 확인하도록 한다.
3. 플라스틱 뚜껑이나 랩을 이용해 밀봉한 다음 냉장고에 넣고 밤새 보관한다. 최소 6시간 이상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4. 다음 날 아침 뚜껑을 열고 원하는 과일 토핑을 얹어 함께 즐기면 맛있는 아침 식사가 완성된다.
◆치아씨 수프
▶소요 시간=2시간 30분
▶재료=저지방 우유 3컵, 치아씨 1/2컵, 메이플 시럽 1-3테이블스푼, 그래놀라, 코코넛 가루나 시나몬 가루 조금, 견과류, 과일
▶만드는 법
1. 저지방 우유, 메이플 시럽, 치아씨를 볼에 넣은 다음 섞고 5~10분가량 기다린다. 치아씨에 저지방 우유가 어느 정도 배어들었다면 다시 저어준다.
2. 저지방 우유와 치아씨가 담긴 볼을 냉장고에 넣고 2시간에서 3시간 이상 밤새 보관한다.
3. 아침에 일어나 먹기 전 다시 한번 잘 저어준 다음 위에 견과류, 그래놀라, 과일 등을 토핑으로 올려준다. 맛이 심심하다면 시나몬 가루나 코코넛 가루를 첨가한다.
◆퀴노아 그래놀라
▶소요 시간=30분
▶재료=귀리(오트) 1컵(90g), 퀴노아 1/2컵(85g), 아몬드 2컵, 황설탕(12g), 소금 약간, 코코넛 오일 3과 1/2테이블스푼, 메이플 시럽 1/4컵
▶만드는 법
1. 오븐을 170℃ 맞추고 예열한다.
2. 오븐을 예열하는 동안 귀리, 퀴노아, 아몬드, 황설탕, 소금을 큰 볼에 넣어주고 섞는다.
3. 바닥이 얕은 프라이팬에 코코넛 오일, 메이플 시럽을 뿌리고 2~3분가량 달군다. 코코넛 오일과 메이플 시럽이 충분히 섞일 때까지 기다린다.
4. 볼에 담겨 있던 재료들을 팬 위에 올린 다음 천천히 저으며 코코넛 오일과 메이플 시럽으로 코팅한다.
5. 오븐에서 꺼낸 뒤 충분히 식혀준다. 냉장 보관을 하면 2주 동안, 냉동 보관을 하면 1달 동안 맛있는 그래놀라를 아침마다 즐길 수 있다.
◆사과 잼 파르페
▶소요 시간=20분
▶재료=사과 3개, 사과 주스 3/4컵, 치아씨 4테이블스푼, 시나몬 1과 1/2티스푼, 바닐라 시럽 1/2티스푼, 소금 약간, 귀리 1/2컵, 저지방 우유 1과 1/4컵
▶만드는 법
1. 껍질을 벗겨 잘게 자른 사과와 사과 주스, 치아씨 2테이블스푼, 시나몬 1티스푼, 바닐라 시럽, 소금 약간을 볼에 넣고 섞는다. 섞은 재료는 팬에 넣고 15-20분가량 가열한다. 5분에 한 번씩 저어주면 좋다. 사과가 졸여지면 불을 약간 줄인 뒤 재료가 마저 섞이도록 기다린다.
2. 귀리, 치아씨 2테이블스푼, 우유, 바닐라 시럽 약간, 시나몬을 잘 섞어 젓는다. 섞은 재료들은 냉장 보관해 준다.
3. 유리병을 준비한 다음 바닥에 냉장 보관했던 귀리와 치아씨, 바닐라 시럽 등을 섞은 재료를 깐다. 그 다음 위에 잼을 올린다. 원하는 과일이나 견과류 토핑을 얹는다.
4. 잼이 완성되면 냉장 보관을 한다. 1-2주 가량 숙성 했을 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래놀라 바
▶소요 시간=25분
▶재료=으깬 바나나 1과1/2컵, 바닐라 시럽 1티스푼, 귀리 2컵, 해바라기씨 1/2컵, 아몬드 1/2컵, 호두 1/2컵, 현미 1/2컵, 아몬드 1/2컵, 시나몬 가루 1티스푼, 소금 1/4티스푼
▶만드는 법
1. 넓적하고 평평한 오븐용 그릇을 준비한다. 오븐은 170℃로 예열한다.
2. 큰 볼에다 바나나를 으깨주고 바닐라 시럽을 넣어 섞는다.
3. 귀리를 믹서에 넣고 잘게 간 다음 볼에다 넣는다. 호두를 비롯해 준비한 다른 견과류들은 칼로 잘게 자른 다음 볼에다 함께 넣고 저어준다.
4. 잘 저은 재료들을 오븐용 그릇에 담는다. 이 때 오븐용 그릇에 반죽이 고르
5. 반죽은 오븐에 넣고 23~27분가량 기다린다. 그 다음 오븐에서 꺼낸 뒤 10분 정도 실온에서 식힌다. 10분이 지나면 그릇을 냉장에 10분가량 넣고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7. 그래놀라 바가 단단해지면 칼로 한 조각씩 잘라 보관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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