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꼽은 '여름 휴가철 갈만한 국내 여행지 2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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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철 국내 여행지/사진=연합뉴스 |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는 CEO와 협회 대표들이 28일 여름 휴가철 방문하면 좋은 국내 여행지 20곳을 추천했습니다.
전경련은 이들 여행지를 ▲오름여행 ▲지역경제 희망여행 ▲맞벌이 학부모 맞춤여행 ▲쉼표여행 ▲바다여행 등 5개 테마로 분류했습니다.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과 배성배 MOD 대표이사는 제주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문·다랑쉬·용눈이 오름을 추천했습니다.
특히 용눈이 오름은 해발 88m의 완만한 구릉지로 약 15분이면 등반이 가능하며 정상에서는 주변의 여러 오름과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소의 바람개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와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은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여행지로 거제 몽돌 해수욕장,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전남 목포 외달도를 제안했습니다.
거제와 울산은 주력 산업인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입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박상배 금호리조트 사장 등은 맞벌이 가족을 위한 휴가지로 강원 삼탄 아트마인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화순 고인돌 야시장, 청풍 문화재 단지, 경남 통영 중앙시장을 선호했습니다.
이들 휴가지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어 맞벌이 부모의 휴식과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동시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와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은 강원 양양 달래촌, 충북 단양 8경, 경북 경주 양동마을을 추천했습니다.
달래촌에서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코스의 총 32km 달래길이 있으며 양동마을은 500여 년의 전통을 간직한 씨족마을로 고택들 사이로 이어지는 돌담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장과 안영혁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는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경북 울릉 관음도, 전북 부
전경련 추광호 산업본부장은 "국내 여행지로 휴가를 떠나는 것은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전경련 차원에서도 국내의 숨겨진 관광 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여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