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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어른들의 부주의로 4살 난 아이가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지난 29일 오전 4살 난 최 모 군은 유치원 통학버스에 올랐습니다.
곧이어 최군을 포함한 9명을 태운 버스는 유치원에 도착했고, 인솔교사와 함께 다른 아이들은 모두 내렸습니다.
하지만 뒷좌석에 앉아있던 최군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최군을 못 본 버스기사 역시 자신의 아파트 인근에 문을 잠근 채 버스를 주차했습니다.
그렇게 8시간 뒤에 다시 버스에 오른 운전기사는 그제서야 쓰러져 있는 최 군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기사는 인솔교사가 실내를 확인했을 것으로 여기고 실내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인솔교사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유치원에 참석하는
소홀했던 어른들의 관심으로 8시간 만에 발견 된 최군은 발견 당시 체온이 42도에 달했으며, 병원으로 이송 된 이후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