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 누출…"일반담배 10배의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누출…"섭취 시 인체에 치명적"

↑ 포름알데히드 / 사진=MBN

포름알데히드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9일) 오전 9시9분쯤 부산 강서구 녹산단지에 있는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누출됐습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름 3m 크기의 원형보관탱크가 파손되면서 포름알데히드 3톤 정도가 쏟아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 내 액체가 팽창하면서 찢어져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입니다.

또한 쏟아진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한편 인근 주민이 안전지대로 대피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한편 유해화학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초미세먼지나 전자담배 등에 포함돼 일반담배의 10배 가량의 발암물질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를 다량 섭취할 경우 신경계에 손상을 입히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