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규모 5.8의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이전에 가장 컸던 지진은 1980년 북한 평안북도 의주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규모가 5.3에 달했고요.
2004년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도 규모 5.2의 지진이, 그리고 2014년 태안 앞바다에선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2달 전인 지난 7월 5일에는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처럼 지진관측 사상 규모 5가 넘는 지진만 무려 9번에 달했고, 이중 4번은 지난 2014년 이후 발생했을 정도로 발생빈도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역대 최고의 강도로 내륙 한복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그 어떤 지진보다도 충격적이었는데요.
그런데도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윤범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