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최근 검찰 수사에서 새로 떠오른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입니다.
최순실 씨가 컨트롤 타워로 활용하기 위해 강남에서 운영했던 고급 카페의 이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순실 씨가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회사가 확인됐습니다.
애초 카페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최근 스포츠 마케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최순실 씨의 건물입니다.
이곳 1층 사무실은 카페 사업을 위해 설립된 S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근희 / 기자
- "그런데 커피 머신 등 집기류만 남아 있고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 지난 8월 서울 논현동 카페를 닫은 최 씨는 이 사무실에 새로 카페를 들이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돌연 잠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건물 관계자
- "수리한 지 얼마 안 돼요. 요새 했어요. 몰라요. 우리하고는 관계가 없어요."
「지난 8월 S사는 법인 등기에 스포츠 마케팅과 에이전트를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최 씨가 '더블루K'처럼 이 회사도 스포츠 에이전트 사업에 활용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