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조카 장시호 평소 대통령과 친분과시 “퇴임 후 같이 살 것”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개명 전 장유진)가 평소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9일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장씨는 자신의 지인들에게 “대통령이랑 평소에 친하다. 그녀가 퇴임하면 제주도에서 재단을 차려놓고 같이 살겠다”고 말했다.
장 씨는 2012년 제주도 고급 빌라를 산 뒤 박 대통령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진 모친 최순득과 함께 이용해왔다.
또 장 씨는 대포폰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고위직과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주변에 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장 씨는 최순실씨에게 CF 감독 출신 차은택을 소개해주고 비자금 통로로 의심받는 비덱코리아 설립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는 제주도 빌라를 매물로 내놓고 잠적한 상황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