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이 직장인 8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한 달에 평균 2.3권의 책을 읽으며 도서구입비로 3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술자리 횟수는 평균 3회였으며, 술값으로는 도서구입비의 2배인 6만2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량은 남성 직장인 평균 2.4권, 여성은 2.3권으로 비슷했으나 도서구입비와 술값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 직장인의 경우 한 달 도서구입비는 3만원인데 비해 술값 지출은 이보다 2.3배 많은 6만8000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여성 직장인은 한 달 도서구입비가 2만2000원이었으며, 술값은 1.8배 많은 3만9000원 정도였다.
휴넷 회원의 경우 독서나 교육 등 자기계발 전반에 관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도서구입비가 술값의 절반 수준인 점인 것을 미뤄 볼 때 일반 직장인은 도서구입비와 술값이 더 큰 격차가 날 것으로 관측된다.
주로 읽는 책(복수응답)으로는 ‘자기계발’ 분야가 6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역사·종교·예술’ 52.9%, ‘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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