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촛불집회…종로와 광화문 행진 후 집회 이어갈 예정

↑ 3차 촛불집회 (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만 명, 경찰 추산 17만 명이 모일 전망입니다.

경찰은 도심 행진을 최대한 허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광화문에서 숭례문 구간 등 집회 현장 일대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경찰 2만 5천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중 총궐기 투쟁 본부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서울 광장에서 시민 자유 발언을 시작으로 1시간가량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종로와 광화문 일대 행진을 한 뒤 저녁 7시 광화문광장에 모여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행진 코스는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각각 종로와 광화문의 주요 네거리를 돌아 청와대 인근 내자 네거리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각계 단체는 앞서 12일 오전 11시부터 광화문과 종로 일대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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