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선감도에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해양관광리조트가 들어섭니다.
서해안 일대에 큰 변화를 가져올 리조트 사업은 내년 첫 삽을 뜰 전망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선감도와 대부도.
연간 860만 명이 찾을 정도로 경기도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자원입니다.
그동안 편의시설은 물론 변변한 숙박시설도 없었지만,
조만간 대규모 해양관광리조트가 들어서게 됩니다.
31만 제곱미터 크기의 땅에 조성되는 리조트 사업에는 모두 1천800억 원이 투입됩니다.
경기도와 안산시, 경기관광공사 그리고 미국 리젠시 그룹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 인터뷰 : 제종길 / 경기 안산시장
- "우리나라에서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안산시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과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문화센터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가 들어서면 5천여 개의 일자리도 새로 마련돼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예상됩니다.
주변의 바다향기수목원, 청소년수련원 등과 연계돼 체류형 관광지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교육, 관광, 미래산업 이게 모두 함께 접목된 새로운 개념의 관광 인프라가 되기를 기대하고요. 이 사업이 잘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해안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해양리조트 사업은 내년에 첫 삽을 뜬 뒤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