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매우 빠르게 번지면서 보상액이 15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있다.
21일 오전 0시 기준 AI 피해에 따른 살처분한 가금류는 2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지난달 16일 첫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후 불과 35일 만의 일이다.
AI 광풍이 불었던 지난 2014년 1∼7월 전국적으로 1396만1000마리가 살처분됐는데, 지금은 고작 한달여만에 2000여만 마리가 살처분된 것이다.
살처분 마릿수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살처분 보상금도 무섭게 불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
날씨가 포근해지는 내년 3월까지 AI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비와 지방비로 부담해야 할 보상금은 천문학적 수준이 될 수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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