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4일)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일부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는 계속됐습니다.
야광 태극기를 들고 촛불을 든 시민들과 세대결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덕수궁 대한문 앞에 태극기의 물결이 가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 등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반대를 외친 겁니다.
(현장음)
"탄핵 무효. 탄핵 기각"
오후 4시 반쯤부턴 서울 도심을 한 바퀴 도는 행진도 벌였습니다.
특히 오늘 집회의 핵심은 야광 태극기였습니다.
주최 측은 광장에 모인 촛불을 이기겠다는 취지로 집회참가자들에게 야광 LED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이들은 야광 태극기를 들고 대한문 앞에서 밤까지 집회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야광 태극기까지 동원해 제대로 맞불을 켠 보수단체들은 앞으로도 촛불집회 측과 '세대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