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피의자 임범준(34)씨가 26일 경찰에 출석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이날 오전 항공보안법 위반 및 상해 혐의를 받는 회사원 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임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경찰대 청사 앞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뚜렷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저의 행동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임씨는 또 “아버지께서도 저의 행동에 크게 실망하셨다”며 “앞으로 저의 잘못된 성향을 바로 잡고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죄했다.
임씨는 2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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