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성 액체 준비해 차분히 겉옷 개켜두고…봉은사에서 30대 여성 분신·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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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은사에서 30대 여성 분신 /사진=MBN |
과거 과대망상 증세를 호소하던 30대 여성이 분신 자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31)씨는 오늘(29일) 봉은사 경내 관음보살상 앞에서 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으나 도착했을때는 이미 숨진
김씨는 미리 인화성 액체를 준비해왔으며 자신의 물건을 옆에 내려두고 분신했습니다.
현재 유서는 발견되지 않아 자세한 분신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현재 지방에 거주하는 유족과 연락이 닿아 올라오고 있다"며 보다 자세한 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