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소환되는 장시호, 삼성에게 16억 원 받은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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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소환되는 장시호/사진=연합뉴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 등 주요 인물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은 밤샘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특검사무실에 가장 먼저 도착한 김 전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 씨와 김 전 차관 등이 차례로 도착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함께 출석할 예정이었던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은 건강상의 이유로 오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특검은 장 씨에 대해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원을 후원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 전 장관을 상대로 작성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
앞서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 등은 같은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29일 오후 특검에 소환된 김재열 사장은 밤샘 조사를 받고 30일 새벽 4시쯤 귀가했습니다.
김 사장은 장시호 씨 지원 대가로 청탁이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돌아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