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정신질환 환자가 빌라 4층 바깥으로 흉기와 집기를 내던지고 스스로 뛰어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오후 3시께 광주 서구 쌍촌동의 빌라에서 A(37)씨가 손도끼 등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A씨는 경찰 형사기동대와 특공대, 소방구조대 등 50여 명이 출동하자 지상 4층인 빌라 밖으로 흉기 10여 점과 가재도구를 집어 던지며 강하게 저항했다.
당국이 현장 주변을 통제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A씨가 던진 물건에 맞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A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A씨는 지난해 4월에도 집안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의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