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새 위원장으로 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 선출
![]() |
↑ 한국노총 / 사진=연합뉴스 |
한국노총의 새 위원장으로 김주영 한국노총 현 공공노련 위원장(55)이 당선됐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정기선거인대회를 열어 김주영 위원장과 이성경 사무총장(56·현 한국노총 전국고무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전체 3125명의 선거인단 중 92%인 2882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김 당선인은 1735표를 얻어 1137표를 얻은 김만재 현 금속노련 위원장(51)을 누르고 임기 3년의 위원장에 뽑혔습니다. 김 당선인은 보수 성향으로, 떨어진 김만재 위원장은 진보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전력노조 소속으로 전국전력위원장을 4차례 역임했으며, 국제공공노련 한국위원회 공동의장이기도 합니다. 양자대결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그는 "현장소통 조직통합으로 노총 혁신! 부패재벌정권 심판, 정권교체로 사회개혁! 한국노총의 횃불이 되겠습니
주요 공약으로는 △박근혜 정권 퇴진, 정권교체로 한국사회개혁 △조합원 주권시대를 향한 참정권 확대, 직접 민주주의 도입 △차별철폐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법 개정 투쟁 △노총 임원 임기 내 정계진출 금지, 조합원 정치참여 적극 지원 등을 내걸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