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하루 전날인 26일부터 민족대이동이 시작된다.
이날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26∼30일) 전국적으로 311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설(2981만명)보다 4.5% 많다.
전국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부터 귀성 차량으로 정체 현상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6∼7시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퇴근 직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정체는 다음날 오후 7시까지 이어진다고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26일 밤에는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야간 귀성객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하루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6만대로 예상됐
연휴 전체를 놓고 볼 때 귀성방향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30분, 목포까지 7시간 10분, 광주까지 6시간 20분, 대전까지 4시간 30분, 강릉까지 4시간 40분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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