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큰 추위 없어…내일 오후부터 전국 비·눈

<1>오늘 낮부터 점차 추위가 풀렸죠? 봄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무등산에서 포착된 봄의 전령 노란 복수초의 모습인데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개화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2>기온도 갈수록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5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강원 중북부 산지에서는 한파특보가 지속되면서 내일 아침까지는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평년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2>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한때 비나 눈 소식도 있습니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텐데요. 대부분 적은 양의 비로 내리겠지만, 경기동부와 강원 중남부, 충청내륙, 남부내륙에서는 1~3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위성>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았습니다. 울릉도 독도에서만 눈이 이어졌는데요. 내일까지도 최고 7cm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중부>내일 아침 서울과 대전 영하 5도로 시작해 낮에는 서울 4도, 대전 7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광주의 낮 기온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이른 오후부터 전국에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동쪽지역에서는 갈수록 대기가 건조해지겠습니다.

<주간>다가오는 목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서 비가 시작돼 금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