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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소환을 하루 앞둔 12일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인 장충기 사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이날 오후 늦게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사장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함께 삼성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의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특검은 장 사장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 대한 삼성의 뇌물공여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13일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이 장 사장을 소환 조사한 것은 이 부회장 조사를 앞두고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됩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낸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
특검은 최 차관이 청와대 비서관 재직 때인 2015년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한 삼성SDI의 삼성물산 주식 처분 규모를 1천만주에서 500만주로 줄이기로 한 과정에 청와대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