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겹살 데이'…어딜가야 고기 저렴하게 먹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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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 데이/사진=연합뉴스 |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과 마늘, 양파 등 각종 채소의 향긋한 향으로 거리가 가득찼습니다.
청주의 '명물' 서문시장에 가면 다양한 방식으로 굽는 '국민 고기' 삼겹살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삼겹살거리는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2012년 3월 서문시장에 조성됐습니다. 청주 서문시장 상인회는 삼겹살거리가 이 시장에 조성된 2012년 이후 매년 3월 3일 삼겹살 축제를 열어 왔습니다.
이곳에는 현재 10여 개의 삼겹살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축제의 주요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저렴한 가격이기 마련입니다. 최근 일부 대형마트의 삼겹살 소매가가 100g당 2천44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일반식당에서는 200g 1인분이 1만2천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문시장 내 삼겹살거리에선 가격 걱정 없이 200g 1인분을 8천원에 맛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져 즐거움을 더합니다.
배가 가장 많이 나온 주민을 선발하는 배둘레햄 왕자 선발대회, 돼지 멱 따기 대회, 덩어리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길거리 푸줏간 행사도 펼쳐집니다.
삼겹살 축제는 5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를 살펴 보면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