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착한 사드, 쓸쓸한 1인 반대시위 "다른 주민들은 도착한 줄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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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도착한 사드/사진=연합뉴스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장비 중 일부가 어젯밤부터 배치되기 시작하면서 성주골프장 주변 주민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을 주시하며 사드 배치에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알지만, 예상보다 더욱 은밀하고 빠르게 진행되자 주민들은 놀라는 기색을 감추지 못습니다.
사드부지로 지정된 소성리 마을 이석주 이장은 "공사도 하지 않고 벌써 장비부터 가져왔느냐"며 당혹스러워했습니다.
현재 마을에서는 쓸쓸한 1인 시위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간에 하역 작업을 진행할
한편 김천시민대책위는 오는 8일 오후 7시 김천역 평화광장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하는 사드배치반대 김천촛불집회 200회 대동제를 열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