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D-2 박 前대통령 사저, 일요일에도 미용사 방문…수사 대비 만전

검찰 소환 D-2 박 前대통령 사저, 일요일에도 미용사 방문…수사 대비 만전

↑ 사진=연합뉴스

검찰 소환 조사를 이틀 남겨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은 차분한 가운데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 후 자택으로 돌아오고서 일주일째이자 일요일인 19일 오전 자택 인근에서는 간간이 작은 소동이 일어난 것으로 제외하면 고요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30분께 박 전 대통령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미용사가 자택을 찾았다가 50여분뒤 집을 나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휴일에도 검찰 소환에 대비해 오후 법률대리인 등을 맞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9시께 한 목사가 자택 앞으로 와 '박근혜 이제는 구속이다', '황교안도 구속이다' 등 큰소리로 외치자 박 전 대통령 지지자 3명이 달려들어 경찰이 떼어놓았습니다.

경찰은 이 목사에게 "인제 그만 좀 오시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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