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돌고래떼가 잇따라 발견됐다.
14일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일부터 관경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을 운항, 5차례 정기운항에 두번이나 돌고래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12일 오후 장생포항 기점 동쪽 14.6㎞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500여마리를 발견했고, 지난 8일에는 장생포항에서 동남쪽으로 13.5㎞ 지점에서 참돌고래떼 1000여마리가 발견됐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부터 어선을 활용해 고래 발견률을 높일 방침이다. 수협 어업정보통신국은 울산 연안을 운항하는 어선 220여척으로부터 고래를 발견했다는 통보를 받으면 고래바다여행선에 해당 수역과 고
서진석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점차 수온이 따뜻해지고 있어 앞으로는 더 자주 고래가 발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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