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 단계를 125일만에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21일 울산시는 AI 발생 위험이 줄어듬에 따라 지난해 12월 내린 경보 단계를 조정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역대책본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축산 관련 차량 소독을 위한 이동통제초소 9곳의 운영도 종료하기로 했다.
AI는 지난해 11월 전남 해남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올해 4월 초까지 전국 50개 시·군 농장에서 발생해 닭과 오리 3
울산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경각심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1055개 가구에서 46만4000여마리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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