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맛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독립영화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가 한창입니다.
세계 독립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 58개 나라에서 출품한 229편의 영화가 스크린에 오릅니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주제에 맞게 실험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영화부터 사회적으로 민감한 영화까지 소재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이상용 /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일반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이나 스릴러보다는 다양한 현실을 보여주고 사회적 모습들을 반영하는 영화가 곳곳에 포진돼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야외상영관을 돔 형태로 만들어 영화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배우를 가까이 볼 수 있는 토크 행사와 거리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일화 / 영화 '천화' 주연
- "전주국제영화제 초청받아서 참여하게 됐는데요. 너무 기분이 좋고요. 또 제가 오랜만에 영화 주연을 맡았어요. 23년 만이라 할까요?"
올해는 황금연휴가 겹쳐 있어 관객 또한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독립영화의 축제,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이곳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