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서울 투표소 모습 알아보겠습니다.
노태현 기자,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서울 종로구민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투표 종료까지 남은 시간이 채 30분도 되지 않는데요.
투표를 못 하신 분들은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오후 3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이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등 궂은 날씨 때문에 오전보다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늦게라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간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아침 일찍 가족들과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서울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부인과 함께 투표했습니다.
오후 7시 기준 서울의 투표율은 76.3%입니다.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서울 최종 투표율은 75.1%였는데, 이미 이를 넘어선 기록입니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40%가 몰려 있는 서울에서 표심이 어디로 향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