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 짧은 시간 동안 유례없는 역사를 경험하고 맞은 정부이기에 국민의 기대가 크고 바람 또한 구체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참 어깨가 무거울 텐데 이미 약속한 것도 많죠.
군 복무를 18개월로 단축하겠다, 최저임금을 만 원으로 올리고,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대학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겠다, 거기다 통신비 기본료 폐지 등등. 남녀노소·노동자와 기업·학교와 군대 등 분야를 가릴 것 없이 국민들 피부에 와 닿는 것들입니다.
국민의 바람도 많고, 약속도 많아 그만큼 할 일도 많은 대통령. 부담스럽지만, 행복하기도 한 5년의 카운트다운이 막 시작된 겁니다.
'지도자의 약속은 국가의 신뢰와 사회의 신용을 위한 매우 중요한 행위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에 커다란 변곡점이 될 5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그래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우리의 대통령'이 돼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