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들이 끊기면서 전국 곳곳의 유명 관광지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서울과 수도권의 명소를 잇는 관광 셔틀버스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재호 기잡니다.
【 기자 】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인사동.
인사동 관광을 마친 외국인들이 25인승 버스에 줄지어 오릅니다.
도심 속을 내달려 도착한 곳은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 중인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장.
서울에서 경기 지역의유명 관광지를 연결해주는 관광 셔틀버스를 이용한 겁니다.
셔틀버스는 서울 인사동에서 출발해 경기 도자 공원, 화담숲, 그리고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장 등 경기도 관광 명소 7곳에 정차합니다.
탑승 횟수에 상관없이 4천900원만 내면 온종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짜오 이엔 / 대만 관광객
- "셔틀버스 탈 때 타고 싶은 곳이나 내리고 싶은 곳에서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경기도가 중국 관광객이 끊기면서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산업을 살리려고 새롭게 도입한 '관광 셔틀버스'입니다.
▶ 인터뷰 : 김선영 / 경기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 과장
- "거리나 이동수단이 가장 큰 저해요소가 된다고 해서 그런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별 관광객들에게 맞춤형으로 셔틀 투어를 제공하게…."
경기도는 시험 운행을 통해 마련한 분석 자료를 활용해 추가 노선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