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지지하기 위한 '녹색 시위'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5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서울시청 본관 건물에 녹색 조명을 점등한다고 밝혔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협정 탈퇴를 비판하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뉴욕의 원 월드 무역센터와 코시우스코 다리의 녹색 조명을 점등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녹색 시위는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폴란드 바르샤바, 호주 시드니,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등 전 세계 도시들은 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약을 확고하게 지지한다"며 "파리·런던·뉴욕 등 'C40 기후리더십' 회원 도시들과 함께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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