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탓에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붕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관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오늘(18일) 새벽 2시쯤, 충북 음성군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창고 일부와 집기를 태우고 30여 분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시뻘건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17일) 저녁 7시 50분쯤, 울산 울주군의 한 목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폐목재 등 인화성 물질에 옮아붙으며 순식간에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적장에서 처음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진압 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 여성이 다리에 붕대를 감은 채 들것에 실려갑니다.
어제(17일) 저녁 8시쯤, 인천 부평구 원적산에서 50대 여성 최 모 씨가 하산 도중 발목을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최 씨를 찾아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 engmath@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충북 소방본부·인천 소방본부·울산 중앙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