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십정2구역 주건환경개선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30일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기업형임대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안서를 단독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재입찰 공고에서 1개사 이상 입찰하면 유효한 입찰로 인정된다"면서 "사업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3일 마감한 1차 입찰에서 1개사가 지원하자 지난 14일 재입찰 공고를 냈다.
공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출한 제안서를 한국리츠협회에 의뢰해 평가한 뒤 십정2 주민대표회의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리츠 또는 펀드 설정, 토지 등 소유자 총회 절차를 거쳐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이지스자산운용의 제안서 제출로 사업 추진과 관련한 각종 민원, 소송 등 장애요인이 종식됐다"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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