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부용·김용수씨 [사진 제공 : LG] |
이들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역삼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피해 여성의 목과 가슴을 여러 차례 찌르는 것을 목격했다. 피해 여성은 "살려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범인이 흉기를 휘둘러 섣부르게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김부용·김용수씨는 이같은 상황에서 용감하게 나서 범인의 칼을 빼앗고 범인을 제압해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피해 여성이 운영하는 결혼정보업체 회원으로 평소 업체에 불
LG복지재단 관계자는 "본인들도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웃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현장에 뛰어든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