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파주역 부근 선로 일부 유실…열차 운행 지연
3일 새벽 6시쯤 땅에 묻혀있던 농업용수관이 터지면서 경의선 파주역~문산역 구간 선로 일부가 유실됐습니다.
이 사고로 문산행 열차가 파주역에 멈추면서 출근 시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과 파주시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께 경의선 파주역에서 문산역 방향 선로 부근에서 지반이 내려앉았습니다.
침하 면적은 선로 옆으로 반경 약 20m이며, 선로와 바닥 간 높이는 3m 가량입니다.
사고는 선로 부근 농지에 농업용수를 대는 관이 파손돼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레일과 농어촌공사는 사고 원
복구는 이날 오후께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경의선 7개 열차가 최대 4분가량 지연 운행됐으며 한 개 선로를 이용해 해당 구간 양방향 열차를 운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어촌공사와 코레일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