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을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GTX 철도사업 알고 계시죠?
일산에서 서울을 지나 용인으로 가는 노선이 1단계로 추진 중인데요.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2단계 사업이 새로 검토됩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단 13분.
내년 말 착공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1단계 사업은 교통혁명으로까지 불립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수도권 도심을 지하로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일산~서울~용인' 노선이 우선 추진 중인데, 2단계로 '인천~남양주' 구간 개설이 검토됩니다.
인천 송도를 출발, 서울역을 거쳐 경기도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총 80km 노선으로 최근 기획재정부가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천 인구가 300만을 넘어서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높아졌고, 최근 신도시 개발이 활발한 남양주 일대의 교통수요가 반영된 덕분입니다."
최종 사업추진 여부는 내년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GTX 2단계 사업 확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충분히 예비타당성이 입증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인천시는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사업이 확정될 경우 인천~남양주간 GTX는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