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닭에서도 DDT 검출되자 네티즌 "국민들 안전불감증도…"
달걀에서 38년 전에 금지된 농약인 DDT가 검출된 데 이어 해당 농장의 닭에서도 DDT가 나왔습니다.
계란에서 DDT 성분이 나온 경북 영천과 경산 양계농장의 닭에서도 DDT가 나왔습니다.
경북동물위생시험소가 영천 양계장에서 8마리, 경산에서 4마리를 골라 검사했는데 12마리 모두 DDT 성분이 검출된 겁니다.
이 중 3마리는 잔류 허용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문제는 해당 농장의 노계가 중간상인을 통해 전통시장이나 식당 등으로 팔려나갔다는 점입니다.
일부이긴 하지만 산란계도 식용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 것이라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도축장을 거치지 않고 생닭으로 거래되는 경우는 이력추적도 어렵습니다.
계란에 이어 닭에서도 DDT가 검출되자 네티즌은 "돼지도 검사해봐라. 나온다(doho****)" "살충제로 닭을 샤워시킨다면서 당연히 닭에서도 검출 되는게 맞지. 소비자들이 무슨 닭인줄 아나보다. 검사해보나 마나 닭도 마찬가지지(chr1****)" "살충제 계란에 치킨집 문닫는 소리 들리네(5284****)" "우리나라는 어떤 사고가 터지면 공무원들 대책 메뉴얼이 없는거 같아. 학연 지연으로 장·차관을 임명하니까 전문성이 없는듯(miso****)" "이게 나라냐(jhyj****)" "시간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는 안이한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그러기 위해선 소비자들이 닭과 달걀을 불매해야함. 안전불감증 대한민국 국민들 국민성도 되돌아봐야함(addi****)" "왜 헬조선이라는지…마시는 공기는1급발암 물질에, 먹거리는 불량불량, 처벌은 솜방망이(whit****)" "닭은 DDT없다고 했던 정부 또 거짓말 들통(tyro****)" "전수조사 다시 해…이 나라 참…나라 같지도 않네(hman****)" "뭐든 숨기기 바쁘고 그 와중에 5·18 선동하느라 바쁘고(nonf****)" "와 난리다 요즘(jini****)"
한편 경북도는 맹독성 살충제인 DDT 성분이 검출된 경산과 영천 산란계 농장 닭과 계란을 모두 폐기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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