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목사 부부가 입소 장애인들에게 상한 음식을 제공하거나 죽도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약 30년 전부터 서울 등지에서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다가 2006년쯤 경기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목사 이모(55)씨를 구속하고 아내 김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 부부는 2015년 11월부
이들은 식재료비를 아끼기 위해 곰팡이가 핀 상한 음식을 장애인들에게 먹이는가 하면 '엎드려뻗쳐'를 시키거나 죽도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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