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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날마다 무개념 주차하는 벤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 문제의 차량은 주차라인을 무시하고 나홀로 두 칸 이상 주차공간을 차지해 아파트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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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날마다 무개념 주차하는 벤츠 차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파트 주민인 A씨는 "퇴근하고 저녁에 오면 주차장을 여러번 돌 정도로 차 세울 공간이 협소한 아파트인데 날마다 무개념 주차를 하는 벤츠가 있다"며 "이분은 늘 주차라인을 무시하고 두 자리씩 자리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쩌다 한 두 번은 자리가 여유롭거나 아니면 대리기사를 불러서 실수를 했나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닌 것 같다"고 폭로했다.
문제의 주차를 한 당사자에게 직접 연락을 해보니 '전면 주차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A씨는 "(벤츠 차주는) 늘 주차라인 무시하고 두자리를 차지하는게 습관이 된 듯 하다"면서 그동안 주차 공간을 두 칸 이상 차지해온 벤츠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주택법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용면적 85㎡ 이하 기준) 1가구당 주차장 1면이 만들어진다. 도시의 인구밀도는 높아지고 세대당 차량 소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거지역 주차난은 매년 심해지고 있다. 개인의 편의를 핑계로 주차라인을 무시하면서 '꼼수 주차'를 한 벤츠 차주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또한 일부 사진에는 경차
실제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아파트에서는 '주차 위반'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장애인 지정차 구역 침범, 라인 무시 등 주차 위반 사례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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