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1000인의 오케스트라, 카테우라 단원·서울시 학생 단원 '환상의 하모니'
전 세계 31개국에서 온 아마추어 음악인 4천400명이 만드는 '모두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개막한 가운데, 남미의 '카테우라 재활용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서울시 교육청 학생 단원들이 협연을 선보였습니다.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의 개막식에서 1000인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뤄진 것입니다.
이날 협연에 참여한 '카테우라 재활용 오케스트라'와 서울시 교육청 학생 단원들은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카테우라는 파라과이의 쓰레기 매립지에 자리 잡은 빈민촌으로, 이 동네 사람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고물을 주워 살아가고 있습니다.
카테우라의 음악교사 파비오 차베스가 쓰레기로 악기를 만들어 나눠주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학교로 모여들어 깡통으로 만든 바이올린, 드럼통으로 만
한편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 일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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