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늦은 귀성과 귀경 차량이 몰리는 추석 당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4∼2016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6.8건이 발생해 10.1명이 숨지고 881.9명이 다쳤다고 27일 밝혔다.
일자별로는 추석 당일 평균 9명이 사망하고 984.3명이 다쳐 사상자가 가장 많았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날(486.3건)이었다.
추석 당일은 뒤늦게 고향을 찾거나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몰리고, 추석 전날은 귀성이 집중되는 날이어서 사고와 사상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명절 이용량이 급증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일평균 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0.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
추석 연휴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7.2건으로, 졸음운전 취약시간대는 차량 이동량이 많고 점심 후 노곤해지기 쉬운 오후 2∼6시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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